[종합] 김수현 제대+도경수 입대, 오늘(1일) 연예계 軍 배턴터치

입력 2019-07-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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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수현 제대+도경수 입대, 오늘(1일) 연예계 軍 배턴터치

배우 김수현이 돌아오니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가 떠난다.

우선, 김수현은 오늘(1일) 만기 전역한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7월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김수현이 전역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았고,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 체력과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0.1%만 선발돼 근무하는 곳이다.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고 그 안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

업계는 김수현의 전역을 기다리고 있다. 전역 전부터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전역 직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할 전망이며 명품 연기자답게 수많은 작품에 러브콜을 받으며 복귀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는 오늘(1일)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오는 육군에 지원해 현역으로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다. 디오는 지난 5월 7일 같은 그룹 멤버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했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신 디오는 입대하는 날 신곡을 발표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SM ‘STATION’(스테이션) 시즌 3의 열다섯 번째 곡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를 이날 저녁 6시 공개한다. 2014년 영화 ‘카트’ OST ‘외침’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디오의 솔로곡이다.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는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미니멀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R&B 곡으로 디오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오는 K팝 최고 그룹 엑소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자 도경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흥행 파워까지 겸비, 아이돌 출신의 편견을 깨고 연기자 자체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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