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9-08-05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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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25일까지 접수
소셜벤처 기업으로 성장 지원


제주삼다수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 육성 지원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내가Green제주 소셜리빙랩’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창업 또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주제로 창의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해 우수한 소셜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생활 속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해법을 도출하는 리빙랩(Living-Lab)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5일까지 접수하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와 국민참여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위 12개 팀을 선발한다. 실험-개발-사업화 단계를 거쳐 소셜벤처로 육성된다.

리빙랩 참가팀에게는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대 6300만 원을 지원하며, 아이디어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창업 특강,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종 선정 공모작은 창업 및 활동지원자금과 소셜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이들은 리빙랩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온라인 투표 및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아이디어 고도화에 협력한다. 국민참여단은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누구나 9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JPDC 창의사업은 자연 보호와 혁신 창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도와 공사, 시민들의 의견이 더해져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만큼,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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