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백반집 측 “싸울 준비”…‘골목식당’은 無대응하기로

입력 2019-08-08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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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백반집 측 “싸울 준비”…‘골목식당’은 無대응하기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의 뒷담화 영상이 주목받은 가운데 제작진은 무대응 하기로 결정했다.

7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과거 솔루션을 진행했던 식당을 재점검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제의 이대 백반집에 직접 방문한 백종원은 솔루션 이전으로 돌아간 조리법과 위생 상태에 크게 실망했다. 손님으로 투입된 점검 요원들에게 거짓말과 변명을 늘어놓고 백종원의 레시피를 사칭까지 한 이대 백반집 사장 부부는 백종원 앞에서도 핑계 대기 바빴다. 결국 분노한 백종원. 이대 백반집 남사장은 “모두 우리 책임이다.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며 “초심으로 돌아갈 테니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진심 어린 모습에 백종원도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이 셰프를 투입해 재교육 솔루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7일 한 유튜버가 직접 이대 백반집에 방문해 촬영한 시식 및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영상 속 이대 백반집 직원은 “방송에 나쁜 것만 내보냈더라. 사람을 아주 사기꾼으로 만들어놨더라. (사장님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방송에) 안 나가게 할 거라고 난리를 쳤는데 셰프가 가르쳐주는 장면을 내보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다.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 한다”고 분노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장님은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할 말이 많다”고 전했다. 여사장은 현금 영수증 발행을 요구하던 손님이 결국 받지 못하고 나가자 “무슨 현금 영수증을 하려고 그러냐. 노인네가”라고 손님의 뒷담화를 하기도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도 해당 영상을 이미 확인한 바. 이대 백반집의 악의적 편집 주장과 향후 대응 예고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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