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애리조나에 대패 ‘류현진 시즌 5패-ERA 2.35’

입력 2019-08-30 13: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 2/3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4점 이상을 내줬고 2경기 연속 7실점의 부진이다, LA 다저스는 5-11로 대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팀 타선도 3점을 먼저 내면서 류현진을 도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부터 무너졌다.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가 더해지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크리스티안 워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윌머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이후 애덤 존스를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에게 다시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내줬다.

카슨 켈리를 고의사구로 거른 류현진은 메릴 켈리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상대로 다시 적시타를 맞고 3-4 역전을 허용한 뒤 케텔 마르테를 땅볼로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하면서 4-4 동점을 만든 뒤 5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 2개를 쌓았다.

하지만 이후 크리스티안 워커와 윌머 플로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애덤 존스에게 또 다시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추가 2실점했다. 류현진은 닉 아메드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준 뒤 카슨 켈리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5타자 연속 피안타를 기록했다.

결국 류현진은 2사 1, 3루 위기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애덤 콜라렉이 류현진이 남겨둔 주자를 홈에 들여보내지 않고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실점은 7실점(7자책)에서 끝이 났다. LA 다저스는 6회 3점, 8회 1점을 더 내주며 5-11로 패했다.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2.35로 크게 올랐다. 지난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전을 치르기 전까지 1.45의 경이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단 3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이 0.9나 오르면서 이번 시즌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이영상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 역시 같은 날 7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평균자책점 2.66이 됐지만 류현진 역시 3경기 연속으로 무너지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류현진에게는 또 다시 여러 모로 많은 것을 잃은 경기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