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명족’ 위한 한정판 도시락 떴다

입력 2019-09-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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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추석 간편식 기획전’,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서비스’, GS25의 ‘한상가득 도시락’(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홈플러스·올리브영·GS25

편의점, 명절음식 도시락 선보여
대형마트선 ‘간편 제수음식’ 인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들의 이색 트렌드로 막판 배송 경쟁, 혼명족 도시락, 간편 제수 음식 등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추석 대목을 잡으려는 막판 배송 경쟁이 뜨겁다. 추석 전날인 12일까지 영업하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목동점, 천호점, 신촌점, 부산점, 울산동구점은 반경 5km 내에서 근거리 배송을 한다. 12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배송을 완료한다.

헬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주소지서 가까운 매장에서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수도권과 제주 지역에서 11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이때까지 온라인몰에서 오늘드림으로 분류된 상품을 구매하면 3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은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용 한정판 도시락을 내놓았다. 추석 연휴에 쉬는 식당이 많아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했다. GS25는 전, 잡채, 구운 돼지갈비 등 9종 반찬으로 구성한 ‘한상가득 도시락’을, 세븐일레븐은 돼지불고기, 맥적구이, 고추튀김 등으로 구성한 ‘한가위 도시락’을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대형마트에서는 간편 제수음식이 인기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녹두전, 오색송편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소불고기’, ‘요리하다 소고기뭇국’ 등을 선보였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추석 명절 상차림과 제수 음식 관련 간편식을 많이 찾아 자체브랜드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추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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