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투 머치 토커’ 김승현 父+母 ‘토크폭격’

입력 2019-09-19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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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살림남2’, ‘투 머치 토커’ 김승현 父+母 ‘토크폭격’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어제(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선생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투 머치 토커’ 아버지와 어머니의 ‘토크 폭격’이 이어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최근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김승현과 20년 만에 감동의 재회를 하고 인연을 이어온 선생님이 김승현의 본가를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는 선생님 덕분에 김승현이 지금처럼 잘 될 수 있었다면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정성껏 음식을 차렸고, 아버지와 김승환의 옷차림을 단속하며 선생님의 방문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생님을 만난 가족들은 함께 식사하면서 중학교 시절 김승현의 미술적 재능을 알아봐 주고 당시 어려웠던 집안 사정으로 미대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던 김승현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주었던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승현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깊은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의 옥탑방에 들렀던 선생님은 생각보다 열악한 옥탑방의 환경에 김승현의 건강을 걱정했고, “이렇게 높은데 엘리베이터도 없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김승현이 감사의 의미로 정장을 사드리려 하자 선생님은 제자가 힘들게 번 돈이기에 받을 수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

이후 김승현의 간곡한 설득에 선물을 받은 선생님은 이후 인터뷰에서 성공한 제자의 모습에 교직의 보람을 느낀다며 눈시울을 붉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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