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간 홈 무패’ 경남FC, 선두 전북 상대로 무패 연장 도전

입력 2019-09-2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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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이하 경남)가 22일(일) 오후 7시 전북현대(이하 전북)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경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경남과 전북의 상대전적은 경남 7승 6무 19패로 전북이 크게 앞선다. 최근 10경기 성적 역시 경남이 1승 2무 7패로 뒤져있다. 양 팀의 현재 리그 순위도 경남 10위, 전북 1위로 크게 차이 나지만,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에서는 같은 처지다.

경남의 경우, 안정적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10위기는 하나 11위의 인천 유나이티드, 12위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각각 3점과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경남은 인천과 제주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승점 쌓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승점 6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도 마음이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2위 울산이 승점 60점으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9라운드 경남-울산의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된 것이 전북에게는 큰 행운이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경남과 울산의 경기는 승리를 향한 한 치의 양보 없는 전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어려움을 겪던 경남의 기세는 후반기에 접어들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경남은 최근 두 달간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지난 울산 전에서는 주축 수비수 세 명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결과를 냈다.

아쉽게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경남의 이광진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지만, 경남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강팀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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