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SUV 신형 XC90 출시

입력 2019-10-0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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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는 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플래그십 SUV 모델인 신형 XC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디테일이 추가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변화는 전면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라디에이터 그릴 프레임 사이즈를 확대하고 측면 윈도우 및 하부 도어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수직 크롬 바를 통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또한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 범퍼, 통합형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 다이아몬드 컷 휠(20/21인치) 등의 디테일을 추가해 모던함을 더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전 트림으로 확장 적용해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도 넓다. D5 디젤(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 T6 가솔린(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총 405마력 /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 등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충실하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이 결합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적용되며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도 장착됐다.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8030만~1억3780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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