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정규 시즌 종료, 주요 달성 기록은?

입력 2019-10-02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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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9 KBO리그 정규시즌이 10월 1일(화) 잠실과 사직 경기를 끝으로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네 팀의 새 사령탑 선임과 창원NC파크 개장 등 새로운 변화와 함께 시작했던 2019 KBO 리그는 두산이 역대 최초 정규시즌 최종일에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그 중심에는 선수들의 활약과 각종 기록이 함께 했다.


▲ 시즌 최다 세이브 하재훈,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고우석

해외 유턴파로 입단 후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은 올 시즌 36세이브로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4일 문학 롯데 전부터 6월 22일 문학 두산 전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SK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하재훈은 8월 13일 문학 삼성 전에서 2002년 현대 조용준의 28세이브를 가뿐히 넘어서며 데뷔 첫해 시즌 최다 세이브(외국인선수 제외) 신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재훈과 함께 세이브 타이틀을 다투던 LG 고우석은 지난 9월 13일 고척 키움 전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1998년 해태 임창용의 22세 3개월 8일을 약 1년 2개월 앞당긴 21세 1개월 7일로 최연소 30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세이브 1위를 기록했던 한화 정우람은 10년 연속 50경기 출장과 함께 26세이브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 베테랑 에이스들의 품격

두산 린드블럼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잠실 연승을 이어가며 16연승으로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종전 1995 롯데 주형광 사직 14연승)을 세우더니, 이후 8월 18일 잠실 롯데 전에서 승리를 올려 홈 16연승을 기록, 홈 최다 연승 신기록(종전 1995 롯데 주형광 15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8월 25일 대전 한화 전에서는 역대 20번째, 두산 통산 4번째 20승을 기록하며 2016년 두산 니퍼트가 달성한 최소 경기 20승(25경기)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두 차례의 완봉승을 거둔 KIA 양현종은 통산 130승, 1800이닝 투구, 7000타자 상대, 1500탈삼진 등 각종 개인기록을 달성하며 평균자책점 1위(2.29)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홀드 부문에서는 키움 김상수가 7월 30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47경기 만에 30홀드를 달성해 최소경기 신기록(종전 2015 삼성 안지만 56경기)을 세우고,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인 40홀드로 시즌을 마감했다.


▲ KBO 리그를 장악한 타자들


197안타로 올 시즌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한 두산 페르난데스는 9월 19일 문학 SK전에서 181안타를 기록하며, 2015년 NC 테임즈의 180안타를 제치고 외국인선수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시즌 최다 안타 경쟁을 벌였던 키움 이정후는 3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며 키움의 주축 타자로 성장했다. 8월 22일 고척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69경기 만에 500안타를 달성해 최연소(21세 2일), 최소경기 500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키움 박병호는 8월 27일 대전 한화 전에서 4홈런을 몰아치며 통산 6번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통산 7번째 한 경기 최다 루타(16루타)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FA 이적 후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던 NC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00안타, 200 2루타, 600타점을 연이어 달성, 타율(0.354), 출루율(0.438), 장타율(0.574) 1위로 3관왕을 차지하며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 팀 기록, 경기 출장 등 주요 달성 기록

삼성은 2만 4000득점, 4만 3000안타, 4600홈런, 6만 6000루타, 2만 2000타점 등 리그 최초로 달성한 팀 기록이 많았다. KIA도 통산 첫 번째로 2만 9000탈삼진과 4500도루를 달성했다.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전했던 LG 이동현과 KIA 이범호는 각각 700경기 출장과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심판과 기록위원의 경기 출장도 있었다. 이종훈, 김태선 기록위원은 통산 첫 번째와 두 번째 3000경기 출장을, 김병주 심판은 통산 4번째로 2500경기에 출장했다.

2019 KBO 리그는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며 마무리됐다. 이어지는 2019 KBO 포스트시즌은 10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게 될 NC와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시작된다. 치열했던 정규시즌 순위 경쟁만큼 뜨거워질 가을 야구의 열기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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