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FM’ 장성규 “바쁜 스케줄, 부담되고 감당 안 돼”

입력 2019-10-08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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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장성규 “바쁜 스케줄, 부담되고 감당 안 돼”

방송인 장성규가 현재 자신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는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애나PD(윤택의 에헤라디오), 박혜화PD(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용승우PD(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장성규, 뮤지, 안영미, 윤택이 참석했다.

이날 장성규는 최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부담스럽고 감당이 안 된다. 그릇이 담기엔 벅찬 일들이 생기고 있다. 교만한 마음도 생기고 연예인 병도 심하게 걸린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제어를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요즘에 이 모든 게 거품이고 훅 갈 수 있고, 다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최면 또는 컨트롤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서 오히려 더 누르려 하고, 라디오에서도 힘을 빼려고 한다. 제 속도를 찾아야한다. 현재는 많이 부담스럽다”고 심경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30일부터 MBC 라디오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가장 먼저 FM4U(서울·경기 91.9MHz)에 ‘요즘 대세’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맹활약 중이다.

‘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낙점됐다. 표준FM(서울·경기 95.9MHz)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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