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림이들의 축제’ 서울달리기대회, 교통 통제는 어떻게?

입력 2019-10-10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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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명품 달리기대회가 서울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다. 13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스타트 총성이 울릴 2019 서울달리기대회(서울시·동아일보·스포츠동아 공동 주최)다.

10㎞와 하프코스로 나뉘어 1만여 명의 달림이들이 출전할 이번 대회는 서울 도심과 청계천, 한강을 달리는 국내 유일의 무대다. 2030 참가자 비중이 크게 늘었고, 90세 어르신부터 6세 어린이까지 연령층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제한은 크게 두지 않는다. 그러나 달리기로 기록을 측정하고 순위를 매기는 종목(육상·트라이애슬론·근대5종 등)의 현역 등록선수는 참가 가능해도 시상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기념품은 일부 바뀌었다. 마라톤 등 러닝 스포츠에 맞게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기능성 티셔츠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이즈별로 지급된다. 티셔츠에는 ‘2019 SEOUL RACE’ 문구와 대회 로고가 새겨져 있다.

대회 당일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 시내 교통이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출발지인 세종대로(서울시청 앞~세종대로 사거리)와 도착지인 무교로 구간(시청 삼거리~모전교)이 오전 6시30분부터 10시10분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되며 종로~율곡로~청계천로~동호로~을지로~남대문로~청계천로 등 주요 마라톤 구간은 오전 7시50분부터 9시45분까지 차례대로 통제된다. 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사 등 480여 명이 코스 곳곳에 배치돼 대회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지원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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