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리 사망, “현장 출동 당시 심정지”…SM 입장 함구·대책 논의

입력 2019-10-14 19: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설리 사망, “현장 출동 당시 심정지”…SM 입장 함구·대책 논의

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 매니저다. 전날(13일) 오후 설리와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설리 자택을 찾은 매니저는 그곳에서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따르면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설리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그러는 사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설리가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 등에는 비상이 걸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언론 대응을 삼가한 채 현재 사실관계와 대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설리가 출연 중인 JTBC2 ‘악플의 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한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으나, 그 사정이 그의 부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진과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도 설리 비보에 관련 행사를 잇따라 취소 중이다. 당장 15일 예정된 연예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공지를 내놓고 있다.

한편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를 통해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한 설리는 그룹 막내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연기자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리얼’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MC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