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깊은 애도” 엔플라잉, 설리 사망 소식에 15일 쇼케이스 취소 (공식입장)

입력 2019-10-14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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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애도” 엔플라잉, 설리 사망 소식에 15일 쇼케이스 취소

컴백을 앞둔 엔플라잉이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에프엑스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때문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엔플라잉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됐다”며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설리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 매니저다. 전날(13일) 오후 설리와 통화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설리 자택을 찾은 매니저는 그곳에서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따르면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설리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그런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늦은 오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설리 사망 소식을 공식화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를 통해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한 설리는 그룹 막내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연기자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리얼’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악플의 밤’을 통해 MC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엔플라잉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 신청해주신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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