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김희애x김소혜, 설원에서 모녀 데이트…케미 폭발

입력 2019-10-1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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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유일한 감성 멜로 ‘윤희에게’가 모녀 케미를 선보인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의 모녀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유일한 감성 멜로 ‘윤희에게’가 ‘윤희’(김희애)와 ‘새봄’(김소혜)의 첫 여행의 순간을 담은 모녀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클래스가 다른 멜로의 대가 김희애와 I.O.I 출신의 원픽 아이돌에서 원픽 배우로 거듭나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김소혜의 모녀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조금은 무심한 듯해 보이는 탓에 현실 모녀 같은 모습도 엿보이는데다, 서로의 곁에 머물고 있어 상대방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

영화 속에서 ‘새봄’은 아파트 우편함에서 ‘윤희’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하고 엄마가 지닌 첫사랑의 추억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된다. ‘새봄’은 “친구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엄마랑 다들 해외여행을 간다”며 ‘윤희’를 설득해 편지의 발신인이 살고 있는 설원의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떠난 낯선 여행지에서 두 사람은 일상을 벗어나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두꺼운 이불에 파묻혀 난로 앞에 모여 앉아 함께 몸을 녹이거나, 키보다 높게 쌓인 눈을 뒤로하고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으며 자신들이 남긴 발자국을 내려다보는 스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 여행을 즐기는 엄마와 딸의 소소해서 더 소중한 시간들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윤희’는 뒤에서 짐을 들고 ‘새봄’은 앞장서서 핸드폰을 보며 길을 찾는 모습은 현실 모녀다운 모습이 엿보여 두 배우의 현실 모녀 케미까지 기대케 한다. ‘새봄’과 ‘경수’(성유빈)가 보여주는 어린 연인의 풋풋한 케미에 이어 ‘윤희’와 ‘새봄’의 모녀 케미까지 만날 수 있는 영화 ‘윤희에게’는 깊어 가는 가을과 꼭 맞는 감성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배우 김희애, 김소혜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모녀 데이트 스틸을 공개한 영화 ‘윤희에게’는 1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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