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국에 IPTV 노하우 수출

KT는 15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트리플티 브로드밴드와 ‘IPTV 종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트리플티 브로드밴드가 2020년 하반기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IPTV 플랫폼 구성과 디바이스 개발, 네트워크 최적화, 서비스 설계, 사업 전략까지 전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KT가 그동안 쌓아온 IPTV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태동하고 있는 개도국의 인터넷 사업자 등을 집중 공략해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