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경 고백 “아버지,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입력 2019-10-1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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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심경 고백 “아버지,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개그맨 김원효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김원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사진, 아내 심진화와 함께 찍은 가족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원효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 왜 그러셨어요…. 그냥 거친 세상 막 한번 살아보시지”라면서도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 듯이 사랑해 드릴게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 잠시 안녕. 사랑해”라고 남겼다. 김원효는 위로를 건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원효는 지난 14일 부친상을 당했다.


<부친상 관련 김원효 심경 글 전문>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 모두 인정할 만큼 순수하게... 왜 그러셨어요...
그냥... 거친 세상 막... 한번 살아보시지...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 듯이 사랑해 드릴게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
사랑해...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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