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논란, 유니클로 “문제 광고 온에어 사실…입장 정리 중”

입력 2019-10-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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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광고 논란, 유니클로 “문제 광고 온에어 사실…입장 정리 중”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 광고가 논란인 가운데 유니클로 국내 영업을 관리하는 에프알엘(FRL) 코리아가 유니클로 광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에프알엘 코리아 한 관계자는 18일 “해당 자막에 삽입된 광고가 온에어된 게 맞다”면서 “광고 논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다. 향후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꼇다.

앞서 의류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1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5일부터 국내 TV 광고로도 방영된다. 15초 분량인 광고에서는 98세의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영상 속 소녀는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는다. 할머니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라고 답한다. 문제는 80년 전이라는 시점이다. 영상 속에서 언급된 80년 전인 1939년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던 일제 강점기 시기다. 그해 일본은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했던 때다. 1939년부터 1945년 해방 직전까지 강제징용에 동원된 인구만 700만 명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유니클로 광고 논란은 또다른 후폭풍을 낳는다. 이미 일본의 한국 경제 보복조치로 국내에서도 반일 감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커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받았던 유니클로가 다시 자멸의 길을 선택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와 누리꾼은 유니클로를 향한 비판과 질타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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