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생활고+악플 고백 “전재산 700만원…가족 악플 힘들다”

입력 2019-10-21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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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생활고+악플 고백 “전재산 700만원…가족 악플 힘들다”

성현아가 생활고를 고백한다.

성현아는 2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생활고 등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현아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사건 이후 긴 공백 기간을 가졌다. 그녀는 그동안 ‘여배우’ 성현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엄마’ 성현아로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을 잇던 중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낸다.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며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터트린다.

뿐만 아니라 성현아는 지난달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성현아는 “내가 무슨 셀럽이냐. 그냥 아줌마”라며 “지난해 8월에 작품이 끝났고 지금은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가 있다 보면 떨어지는 감만 기다릴 순 없어서 일을 하기 위해 찾아 나섰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악플러에 대한 고민도 이야기했다. 성현아는 “기사만 나오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는다. 또 무슨 사고를 쳤나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악플(악성 댓글)도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 관련 악플을 보면 힘들다. 내 피붙이 하나는 지키고 싶은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런 성현아 근황과 그의 생활고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관심이 쏟아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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