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난 아직 팔팔해”

입력 2019-10-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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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다!’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의 새 시리즈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개봉을 앞두고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가움 가득한 포즈로 환하게 웃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 관록의 배우들 컴백 2題|‘액션 전설’ 아놀드 슈워제네거 & 실베스터 스탤론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30일 공개
슈워제네거 내한…액션열정 과시
스탤론 ‘람보’ 내일 개봉…기대감


“I‘ll Be Back.”

‘살아있는 전설’들이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1980년대에 태어나 할리우드 액션 시대를 이끌며 액션영화의 대표 캐릭터이자 작품으로 남은 ‘터미네이터’와 ‘람보’다. 그 주역으로 30년 넘도록 레전드의 위치를 지킨 아놀드 슈워제네거(72)와 실베스터 스탤론(73)이 각기 대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내놓는다.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과 건강한 몸을 과시하며 액션 레전드의 명성을 재확인할 기세다.

포문을 연 사람은 아놀드 슈워제네거다. 1984년 시작한 ‘터미네이터’의 새 시리즈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를 30일 공개한다. 이에 앞서 20일 내한한 슈워제네거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아직 팔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는 각각 인간과 함께 살아온 터미네이터 ‘T-800’과 ‘심판의 날’을 아들 존 코너와 함께 막은 사라 코너의 이야기.이번에도 화려한 액션의 장면들을 예고하고 있다. 슈워제네거는 나이를 뛰어넘는 현란한 액션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소 꾸준히 운동해 이런 영화 섭외에도 언제든 준비 태세가 돼 있다”는 그는 “촬영 몇 개월 전부터 스턴트맨 등과 함께 액션을 반복해왔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는 1편과 1991년 2편에서 이어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그는 시리즈의 원작자이자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 1·2편의 또 다른 주역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63)과 다시 만나 ‘드림팀’을 완성했다. “액션배우로서 나를 만들어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린다 해밀턴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슈워제너거의 말에 린다 해밀턴은 “의상을 입고 세트에서 그를 만난 순간 ‘내가 정말 100% 영화에 복귀했구나’ 실감했다”며 “순간적으로 사라 코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린다 해밀턴의 사라 코너는 아들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세계 액션영화사에서 손꼽힐 만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남았다. 이는 이번에 함께 작업한 후배이자 극중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역의 맥켄지 데이비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사라 코너가 강인한 여성상의 시초다”면서 “1편과 2편의 캐릭터를 많이 참고했다”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화 ‘람보:라스트 워’ 실베스터 스탤론.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더불어 할리우드 투톱 액션스타로 꼽히는 실베스터 스탤론도 대표 시리즈 ‘람보’로 돌아온다. 23일 개봉하는 ‘람보:라스트 워’가 그 무대다. 1983년 시작된 ‘람보’는 올해로 탄생 36년을 맞는 액션영화의 전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번 ‘람보:라스트 워’로 그동안 역사를 그대로 담는다. 40여 년 동안 전장을 누빈 람보가 멕시코에서 치르는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제작진은 “‘람보’ 시리즈의 피날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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