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은, 여자접영 50m 한국기록…3년 만의 쾌거

입력 2019-11-03 23: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영선수 정소은.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여자수영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이 접영 50m에서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정소은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여자접영 50m에서 26초26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 4위로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2016년 동아수영대회(제88회)에서 안세현(SK텔레콤)이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26초30)을 3년 만에 0.04초 단축시켰다.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정소은은 “접영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한국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으며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욱 노력해 2020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의 유쾌한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김우민(부산체고)이 15분30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민석(경기체고)·양재훈(강원도청)·안세현·정소은이 출격한 혼성 계영 400m에서 대표팀은 3분31초85를 기록, 러시아~호주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에서 경영월드컵 출전과 전지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