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 전, 패했지만 경기력 자랑스럽다”

입력 2019-11-11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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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팹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전 패배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6분 파비뉴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갔다. 이어 전반 13분 살라가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6분 마네가 헤더 골로 한 골을 더 달아난 리버풀은 후반 33분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3-1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왜 지난 시즌 챔피언인지 보여줬다. 우리가 경기한 방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도 있었고 문제가 있었지만 굉장한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이 굉장한 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굉장히 잘했다. 우리가 펼친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두 팀 모두 승리하기 위해 경기했고, 두 팀 모두 공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버풀은 슈팅 2개로 2골을 기록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긍정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러한 정신력 때문에 2연속 리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승점 34점)로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 레스터 시티(승점 26점)와 격차를 8점 차로 벌렸다. 반면 맨시티는 8승 1무 3패(승점 25점)로 4위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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