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화마라톤으로 ‘남북통일’ 함께 뛴다

입력 2019-11-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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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뛴 박승원 시장 ‘광명역 평화철도’ 기원
종목별 대회 지원…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

전국 최대 규모의 KTX 광명역이 ‘남북평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남북평화의 광명’이 되고 있는 것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KTX 광명역을 기반으로 한반도 종단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다. 6월 2일에 열린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마라톤대회는 그 비전의 예고편 중 하나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명시의 대표적 자원인 광명역을 출발해 광명동굴, 광명경륜장에 이르는 구간을 5km, 10km 하프코스로 선택해 달렸다. 마라톤 코스를 질주하며 광명의 현재를 생생하게 바라보는 한편 광명이 꿈꾸는 내일이 어떠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평화마라톤대회에는 지난해 대회보다 700여 명이 증가한 4527명이 참가해 전국적 대회로서의 위상이 확립되었음을 입증했다.

광명시가 이처럼 원대한 비전을 품게 되기까지는 박승원 시장의 남다른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 직접 대회에 참가해 5km 코스를 완주한 박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남북평화와 평화통일의 뜨거운 함성을 외치며 2019 KTX 광명역 마라톤대회의 정신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앞서 광명시는 5월 14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평화와 KTX 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는 KTX 광명역∼도라산역 열차기행을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KTX 광명역에서 통일의 북을 힘차게 울리며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대하는 한편 KTX 광명역에서 통일열차를 타고 도라산까지 가는 2시간 동안 열차 6칸의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와 KTX 광명역 지정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의 압권은 평화공원에서의 걷기행사였다. 10대부터 70대까지 총 272명의 참가자들은 평화공원을 걸으며 남북평화와 한반도평화철도의 개통을 염원했다.


평화마라톤대회에서 직접 코스를 달린 박승원 시장은 생활체육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활체육에 대한 박시장의 관심과 애정은 광명시의 생활체육, 전문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광명시는 초·중·고 운동부(18개교, 24개 사업)를 지원해 학생운동부의 체계적인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체육진흥을 위해 광명시 직장운동경기부 검도 및 배드민턴 선수단이 학교운동부와 연계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문체육 육성체계를 다지고 있다.

광명시 38개 종목별 단체의 지역·전국단위 대회 출전과 시장기, 협회장기 대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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