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5인조…더 농염해진 걸그룹 AOA

입력 2019-11-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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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로 팀을 재편한 걸그룹 AOA 혜정·지민·찬미·유나·설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달 사냥꾼’으로 변신한다. 1년 6개월 만인 26일 신곡 ‘날 보러 와요’를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26일 음반 ‘뉴문’ 내고 새 출발
SNS·예능 출연 등 공격적 행보

걸그룹 AOA가 제2막을 시작한다.

올해 데뷔 7년째를 맞이한 이들은 26일 여섯 번째 미니음반 ‘뉴 문’(NEW MOON)을 발표하며 ‘뉴(NEW) AOA’로 탈바꿈한다.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된 것은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재확인했고, 특히 멤버들이 잇달아 탈퇴해 5인조로 축소, 팀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2012년 데뷔한 AOA는 8인조로 출발했지만 2016년 메인보컬 초아를 시작으로 유경, 민아 등이 탈퇴하면서 현재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등 5명만 남았다.

지난해 5월 ‘빙글뱅글’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8인조에서 5인조가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새 앨범에 AOA의 섹시한 이미지와 데뷔 7년째를 맞이한 멤버들의 농염함을 가득 담았다.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를 통해 AOA의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티저 이미지와 영상 속에서 멤버들의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앨범 콘셉트에 따라 ‘달 사냥꾼’(문 헌터)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이 이색적이다.

AOA는 새 앨범을 발표하며 공격적인 행보도 시작한다. 그동안 설현 위주로 솔로 활동이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엔 걸그룹 AOA의 장점을 제대로 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또 공식 팬클럽 3기를 모집해 팬덤도 확장해나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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