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 확정…울산 김도훈 감독 감독상 후보 제외

입력 2019-11-19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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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우수선수(MVP)상, 영플레이어상, 최우수감독상, 베스트11 후보를 확정했다. K리그1(1부 리그)과 K리그2(2부 리그)로 구분해 후보가 결정됐다. 영플레이어상만 K리그1에서 뛴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각 부문 후보 명단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올 시즌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49)이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없다는 점이다. 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600만 원 이상 벌금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와 감독은 해당 시즌 대상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올해 7월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상벌위원회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와 1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강원FC 김병수 감독(49)과 경남FC 김종부 감독(54)도 같은 사유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수 중에서도 징계로 인해 개인상 후보에서 제외된 이들이 있다. K리그2 광주FC의 외국인선수 펠리페(27)는 올해 팀이 K리그2 1위에 올라 K리그1로 승격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며 득점왕도 차지했다. K리그2 MVP가 유력했다. 하지만 펠리페는 9월 경기 도중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제재금 700만 원의 징계를 받아 MVP 후보가 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1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 김진수(27·전북), 상대 서포터를 자극해 1000만원 제재금을 받은 김광석(36·포항) 등도 개인상 후보명단에서 빠졌다.

K리그1 MVP 후보는 김보경(30·울산), 문선민(27·전북), 세징야(30·대구FC), 완델손(30·포항) 등 4명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23·강원), 송범근(22·전북), 이동경(22·울산), 이수빈(19·포항)이 포함됐다. K리그1 감독상을 놓고는 전북 주제 모라이스 감독(54), 서울 최용수 감독(46), 대구 안드레 감독(47), 포항 김기동 감독(48)이 경쟁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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