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기도훈, 늘어나는 분량→존재감도 상승

입력 2019-11-20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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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기도훈, 늘어나는 분량→존재감도 상승

미약하던 분량이 늘어난다. 존재감을 높여가는 기도훈 이야기다.

기도훈은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 이영주, 연출 신윤섭)에서 광역수사대 수사 1반 에이스 형사 김우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9일 방송에서는 폐쇄된 승강장에 유령(문근영 분)과 몰래 진입한 김우혁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혁은 ‘지하철 유령’의 은신처에서 동생 유진(문근영 분·1인 2역)의 사진을 발견하고 오열하는 유령을 위로했다.

김우혁은 유령에게 감식반을 부르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훔친 스크린 도어 키의 주인인 고지석(김선호 분)이 곤란해지니 정식 수사를 통해 광수대가 발견한 것으로 해달라는 유령 부탁을 수락했다. 유령 때문에 모든 상황을 배려하는 김우혁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김우혁은 형사로서 제 본분을 다한다. 하마리(정유진 분)로 인해 유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내 지하철 유령과 메뚜기떼 공동 수사를 시작하며 형사로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김우혁을 연기하는 기도훈은 성장형 배우로서 인물 심리를 유연하게 잡아가는 중이다.

한편 ‘유령을 잡아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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