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10년 만에 주인공,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입력 2019-12-0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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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10년 만에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내를 죽였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하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가 참석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로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시언은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 ‘정호’ 역을 맡았다. 그는 지금껏 봐왔던 친근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그는 10년 만에 주연을 맡은 이시언은 “주연을 맡겨주신 김하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런데 하다 보니 부담스럽더라. 역시 주연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영화 하시는 분들이 그렇듯이, 더 잘했으면 좋았을 법한 장면이 있더라. 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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