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임원희, 시즌1부터 이어지는 美친 케미

입력 2019-12-13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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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임원희, 시즌1부터 이어지는 美친 케미

진경과 임원희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발산한다.

2020년 1월 6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진경과 임원희는 시즌2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기를 보여준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진경과 임원희는 각각 오명심과 장기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유머 감각을 발휘할 예정이다.

영화는 물론 다양한 드라마에서 출중한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진경은 뚝심 있고 의리도 있는데다가 사명감까지 장착한 무적철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으로 나선다. 강직한 성품으로 허튼 소리가 별로 없는 오명심이지만 한번 입바른 소리를 시작하면 설교가 멈추질 않는다. 돌담병원에서 김사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유일한 1인으로 무섭고 엄격하지만, 마음만큼은 사려 깊고 인간적이며 환자에게 무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 돌담병원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주는 안주인 같은 존재다.

연기는 물론, 예능 분야에서까지 특유의 진솔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임원희는 돌담병원의 행정실장 장기태로 분한다. 극 중 장기태는 본인 스스로는 명분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전부인인 오명심 눈에는 소심하고 귀가 얇은 기회주의자일 뿐인 인물. 시즌1에서도 웃음을 담당했던 임원희가 이번 시즌2에서는 장기태로 인해 어떤 변신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진경과 임원희가 돌담병원 접수 창구 앞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 채 대면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진경은 차분한 색감의 단정한 수간호사 복을 입은 채 임원희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상태. 반면, 임원희는 장난기서린 표정으로 손짓까지 해보이면서 진경의 부아를 치밀어 오르게 만드는 가하면 손에 빵을 든 채로 넋 나간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제작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에서 ‘돌담병원’의 색다른 폭소탄의 원천이었던 진경과 임원희가 시즌2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라며 “탄탄한 연기내공은 물론이고 넘쳐나는 끼와 농익은 유머러스함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줄 진경과 임원희의 ‘EX-부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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