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도전’, 더 험난해진 김경문 호 올림픽 금빛도전

입력 2019-12-1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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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명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은 선수 개인은 물론 한국야구에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자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

그러나 2020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으로 시선을 좁히면 금메달 2연패까지 더 험난한 환경이 됐다. 김광현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대표팀 선발 마운드의 두 기둥이다.

이영하(두산 베어스), 최원태(키움 히어로즈) 등 20대 초반 우완 투수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지만 국제무대에서 상대 국가에 큰 압박을 줄 수 있는 선발카드는 아직 아니다.

태극마크를 품고 던진 김광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성인 대표팀 첫 데뷔는 2008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2승을 따냈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8개국 예선 풀 리그 미국전 구원등판 1이닝 무실점, 일본과 경기 선발 5.1이닝 1실점, 일본과 다시 만난 결선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2019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엔트리는 24명이다. 28명이 출전한 2019 프리미어12와 비교해 투수 한 명이 책임져야 할 몫이 더 크다.

특히 도쿄올림픽은 6개 국가가 참가하지만 경기 방식이 매우 복잡한 녹아웃(승자 진출식)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오프닝라운드 성적, 녹아웃 스테이지 승패에 따라 결승까지 소화해야 하는 경기 수가 달라진다. 그만큼 선발 투수의 비중이 높다. 김광현의 공백은 김경문 호의 큰 숙제가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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