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신서유기7’ 마지막회도 레전설…멤버들도 아쉬운 종영 (종합)

입력 2020-01-03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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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신서유기7’ 마지막회도 레전설…멤버들도 아쉬운 종영 (종합)

레전드는 레전드였다. ‘신서유기7’이 떠나는 마지막회까지도 쉴 틈 없이 빵빵 터뜨렸다.

3일 밤 방송된 tvN ‘신서유기7’ 마지막회에서는 회식장소 복불복 돌림판부터 미방송분 대방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서유기7’ 마지막날 밤 멤버들은 감기 걸린 은지원을 제외하고 함께 도란도란 회식을 가졌다. 앞선 듀엣 가요제를 회상하며 강호동은 “오늘부로 10년은 노래 끝났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함께 라면을 먹으며 그는 “서로 또 가끔씩 다투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평생 가자”고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자리를 뜬 강호동과 이수근은 강사장과 이부장으로 상황극을 벌이며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남은 YB 세 사람. 송민호는 “신서유기 매주 하고 싶다. 2주에 한 번씩 여기 오면 너무 힐링 되더라”고 고백했다. 피오도 “그래 보이더라”고 공감했다. 송민호는 “‘신서유기’에서 힘을 받았는데 끝나니까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송민호의 ‘겁’을 부르며 시즌7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랬다.

멤버들이 아침 식사를 건 기상 미션은 ‘헤딩 탁구’였다. 지난 밤 듀엣 가요제의 파트너가 유지된 가운데 먼저 3점을 낸 팀과 두 번째로 같은 점수를 획득한 팀만 아침 식사가 가능한 상황. 치열한 경합 끝에 송민호-피오, 은지원-이수근 팀이 승리했다.

이어 미방송분으로 마지막회 방송으로 예고됐던 야외 취침을 건 족구 대결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OB팀과 YB팀으로 팀을 나눠 5점내기 족구 대결에 임했다. 이수근이 속한 OB팀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은지원의 실책으로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서브부터 공격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규현의 활약도 빛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수근의 실책으로 YB팀이 우승했다. 그렇게 OB팀은 텐트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또 다른 미방송분이었던 대게 코스도 나왔다. ‘막상 보니’ ‘배산 할게’ ‘사운드 오브 아메리카’ 등 주옥같은 오답들이 나왔다. 영화 제목 이어 말하기에서 은지원이 ‘동갑내기 길들이기’로 잘못 말했으나 제작진의 실수로 넘어갔고 멤버들의 우기기에 힘입어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끝판왕으로 대게가 나왔다. 하지만 규현의 ‘막돼먹은 영자씨’ 오답으로 대게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진행해봤지만 이수근의 ‘낭만닥터 고양이’로 또 한 번 실패, 멤버들은 쉽게 체념했다. 이후에도 오답은 계속됐다. 이밖에도 강호동의 낙오 에피소드와 프랑스 식당 식사 게임, ‘스페셜 땡스 투’로 규현의 분장 영상이 공개됐다.


대망의 엔딩은 역시 용볼 대방출이었다. 1성구 획득을 위한 첫 미션은 테이블보 빼기였고 도전자로 규현이 선정됐다. 자신 있게 나선 규현은 실패했고 결국 촬영은 ‘끝’이 났다. 반면 강호동은 성공했다. 이수근은 “네가 아까 주접을 싸더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앞선 소원 선물 증정식에 이어 회식장소 복불복 돌림판 코너가 그려졌다. 설악산 종주 회식을 포착한 은지원은 “진짜 최악이다”라고 우려했다. 출연진도 제작진도 5성급 호텔 뷔페를 바라는 가운데 동네 호프집에서 조촐하게 맥주 파티를 벌이게 됐다.

이날 종영한 ‘신서유기7’ 후속으로는 나영석 PD와 ‘스페인 하숙’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하는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가 방송된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여행, 미술, 스포츠, 음식,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각 코너에 맞는 맞춤형 진행자들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코너마다 각기 다른 출연진이 등장하며 ‘어쩌다 어른’의 양정무 교수, ‘알쓸신잡3’의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 해설가, 이서진, 홍진경, 은지원, 박지윤 아나운서, 장도연, 이승기, 송민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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