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인스타그램 개설…“정말 보고 싶었어요♥”

입력 2020-01-1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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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인스타그램 개설…“정말 보고 싶었어요♥”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한승우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한승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한승우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와 더불어 훈훈한 모습을 담은 셀카를 첫 게시물로 게재했다. 팬들은 “나도 오빠 보고 싶었어요” “무릎 아픈 건 괜찮아요” “몸 조심해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룹 빅톤의 멤버로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리더가 된 한승우. 하지만 프로그램 문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엑스원은 5개월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한승우는 엑스원을 떠나 보내며 지난 9일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접하신 모든 엑스원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엑스원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해준 엑스원 멤버들과의 시간들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리더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족한 저를 믿어주었던 엑스원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엑스원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승우는 “이렇게 한없이 작은 저를 팬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채워주신 덕분에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 정말 소중하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원잇 여러분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나라를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 덕분에 매순간 순간이 행복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한승우는 엑스원과 원잇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 시간들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는 게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라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한승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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