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정유미, 강타 열애 인정…용기 내 심경 고백까지 ‘찐♥’

입력 2020-02-0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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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정유미, 강타 열애 인정…용기 내 심경 고백까지 ‘찐♥’

배우 정유미가 큰 용기를 냈다. 가수 강타와의 열애를 인정한데 이어 직접 심경을 고백한 것. 과거 열애사로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던 연인을 사랑으로 품는 진정한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해 8월 마켓뉴스는 “강타와 정유미가 2년째 열애 중”이라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강타와 정유미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부인’한 열애설이지만 누리꾼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같은 날 오전 이미 강타가 모델 A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직후였기 때문. A씨가 실수로 SNS에 공개한 스킨십 영상으로 인해 불거진 열애설이었다. 강타는 A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몇 년 전 이미 끝난 사이”라고 부인했다.

A씨는 오래 전 여자친구로, 정유미는 동료로 정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날에는 유명 아나운서 B씨가 강타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사적인 연애사가 만천하에 공개되자 강타는 SNS에 사과문을 두 차례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첫 번째 열애설이 제기된 지 8개월만인 오늘(4일)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열애설을 보도했다. 마켓뉴스는 이날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등산’을 매개체로 가까워졌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호감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강타와 정유미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도 “배우 정유미와 가수 강타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유미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나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나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열애를 인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강타의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8월 2일 모델 A씨에 대한 사과글과 이튿날 B씨와 팬들에게 남긴 사과글만이 마지막 최근 글로 남아 있다.


<강타와의 열애 관련 정유미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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