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절대 아니라더니…강타·정유미 연인 선언

입력 2020-02-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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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왼쪽)-배우 정유미. 스포츠동아DB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다?’

그룹 H.O.T. 멤버 겸 가수 강타(안칠현·41)와 연기자 정유미(36)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 4일 “강타와 정유미가 친한 선후배로 지내오다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유미도 이날 SNS를 통해 “많이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좋은 친구이자 선배와 최근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제 마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애설’이 제기됐을 당시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부인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 인정하게 된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이들의 한 측근은 이날 “학창시절부터 H.O.T.의 팬이었던 정유미와 강타가 사석에서도 자주 어울렸다”면서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강타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많이 힘들었다. 그때 (정유미가)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면서 더 끈끈해지는 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등산 등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당시 두 사람이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2년 전부터 사랑을 키웠다는 시선이 나왔다. 곧이어 강타는 과거 사생활 문제가 잇따라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고, 급기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강타는 1996년 H.O.T.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연기를 시작해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검법남녀’ 등에 출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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