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사랑의 불시착’ 효과, 한류 다지고 ‘교섭’까지

입력 2020-03-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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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스포츠동아DB

현빈 주연작 톱10…광고모델 러브콜

배우 현빈이 주연작의 여운에 힘입어 아시아 한류를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영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빈이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26일 집계한 ‘오늘 한국의 톱10 콘텐츠’ 8위에 올랐다. 2월16일 막을 내렸지만 온라인 다시보기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 달째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넷플릭스가 국가별 인기 콘텐츠 순위를 비공개해 해외 차트는 확인되지 않지만, 현지 매체 보도로 열기가 감지된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는 최근 한류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 베트남의 일일 인기 순위 톱10 대부분은 한국드라마이다”며 “현빈의 ‘사랑의 불시착’과 ‘알함브라의 궁전’도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현빈의 한류 인기는 현지 러브콜로도 확인된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26일 “베트남 등에서 몇 건의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어려움을 겪지만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현빈과 한류 드라마의 인기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듯하다”고 밝혔다.

현빈은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2월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소속사도 모르게 2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현빈은 영화 ‘교섭’ 준비에 한창이다. 당초 이달 말 요르단 로케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계획을 조정해 국내 분량부터 촬영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교섭’은 현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중동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려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가정보원 요원의 이야기다. 현빈은 임순례 감독, 배우 황정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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