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첫 주 100만장…에스파, 글로벌 강자로 우뚝

입력 2022-07-1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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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걸그룹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로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음반 ‘걸스’ 빌보드 앨범차트 3위 진입
블랙핑크 이어 K팝 걸그룹 2번째 순위
케이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4세대 대표 주자’ 에스파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8일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 동시에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던 이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케이팝 4세대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


미국 빌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한국의 4인조 걸그룹 에스파가 첫 ‘톱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음반 ‘새비지’로 ‘빌보드200’에서 기록한 20위보다 17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이 기록은 2020년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2위, 이듬해 트와이스가 정규 3집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CD) 판매량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더한다. 에스파는 5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첫 주 앨범 판매량의 98%는 실물 CD였고, 나머지 2%가 디지털 앨범이었다”고 설명했다.

‘걸스’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영어곡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와 한국어 버전, ‘도깨비불’, ‘링고’(Lingo), ‘ICU’ 등 총 9곡이 담겼다.


●케이팝 걸그룹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

앞서 이번 앨범은 발매 7일째 한터차트 기준 100만 장 이상 팔려나가며 케이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걸그룹 음반의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이 100만 장을 넘긴 것은 한터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에스파가 처음이다.

또 다른 앨범 집계차트인 써클차트(옛 가온차트)에서도 첫 주에 판매량 142만6487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미국 음악지 롤링스톤도 최근 “에스파는 가상세계, 악당, 아바타 멤버가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데뷔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근본은 음악”이라며 “이제는 광야로 향하는 소녀들이 성공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라고 호평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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