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경영 키워드 ‘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조

입력 2022-07-1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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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는 손태승 회장. 사진제공 l 우리금융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 참석
“복합경제위기 속 취약층 보호해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하반기 주요 경영 키워드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1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 임원진과 MZ세대 대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었다. 그룹의 대도약과 대약진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이뤄가자는 의미에서 ‘더 그레이트 무브(The Great Move)’를 행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손 회장은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 주요 과제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그룹의 미래가 걸린 디지털혁신과 ESG 경영,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횡령 사태 등으로 어수선해진 사내 분위기를 다잡았다. 손 회장은 “상반기에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며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손 회장은 최근 ‘일일 쿠킹클래스’ 행사에 참여해 직접 만든 요리로 함께 식사하는 등 MZ세대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직원들과 요리를 함께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지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리버스 멘토링은 상하관계를 넘어서는 소통의 방법으로, 향후 임직원 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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