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美 청록수소 기업에 330억원 투자

입력 2022-07-20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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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미국 청록수소 기업 모놀리스 머테리얼즈에 약 330억 원(약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에 본사를 둔 모놀리스는 청록수소 생산에 핵심 기술인 열분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공정기술을 갖추고 있다.

SK그룹 내에서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멤버사인 SK E&S는 이번 투자로 블루·그린 수소에 이어 청록수소까지 수소생산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향후 청록수소 사업 추진에 있어 그룹차원의 시너지까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모놀리스가 생산하는 청록수소는 천연가스(CH4)를 열분해하여 수소(H2)와 고체탄소(C)를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청록수소는 블루·그린수소와 함께 친환경 수소로 분류되고 있다.

SK E&S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놀리스의 청록수소 기술 경쟁력과 SK E&S의 수소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내시장에서의 사업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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