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이민영·윤소이, 목숨 왔다 갔다 하는 선택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7-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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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영상 캡처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진실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에서 진실과 거짓 사이 두 갈래 길에 놓인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 이들은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후폭풍과 마주했다.

관련해 제작진은 마녀들의 선택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그 타임라인을 다시 정리했다.

● 공마리, 절망 속 유산=분노 유발 불륜의 시작

먼저 공마리는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의 내연녀 임고은(한소은 분)을 만나 그들의 만남이 ‘비가 엄청 쏟아지던 날’부터 시작됐음을 확인했다. 얼핏 떠오르는 아픈 기억을 애써 무시하던 그녀는 의심의 씨앗을 심어준 과태료 통지서 속 날짜와 남편의 행적을 추적하며 결국 끔찍한 진실을 선택하고 말았다.

비가 퍼붓던 그날, 공마리는 남편 이낙구에게 외면당한 채 홀로 고통 속에 신음하다 결국 소중한 아이를 떠나보냈다. 아내가 애타게 남편을 찾는 동안 이낙구는 자신의 차에 뛰어든 임고은과 밤을 지새웠던 것. 공마리를 분노케 해 유책 사유를 만들려는 이낙구의 계략에 걸려든 공마리는 결국 그를 집에서 쫓아냈고 이혼 소송을 막아보려는 그녀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협의이혼과 계획 유지, 두 갈래 길에 선 공마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채희수, 고된 독박 간병 끝 살인 혐의 기소?!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채희수의 간병 생활은 깊은 밤 갑작스러운 시어머니의 사망으로 막이 내리는 듯했다. 이날 이때까지 코빼기도 안 보이던 시누이들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숨겨둔 재산을 찾느라 바빴고 심지어 채희수를 의심하기까지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어 시누이들은 남편 남무영(김영재 분)의 앞에서 채희수를 ‘불여시’라 핍박했고 결국 그녀는 시어머니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하나뿐인 남편조차 자신을 의심하자 흑화한 채희수는 경찰의 유도심문에 “네, 죽이고 싶었어요”라며 위험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과연 채희수가 정말 시어머니를 죽인 것인지 그날 밤의 전말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 양진아,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살아있다!

한편, 양진아에게도 죽은 남편의 생존이라는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5년 전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 김우빈(류연석 분)을 TV에서 목격한 양진아는 이대로 그의 생존 사실을 묻어둔 채 보험금으로 호의호식할지, 아니면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근심하던 양진아는 직접 두 눈으로 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산속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자연인(이원종 분)에게 김우빈의 생존 여부를 제대로 확인했다. 믿고 싶지 않은 사실에 절규하던 그녀는 언젠가 남편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떠날 준비를 시작했고 마치 영화처럼 김우빈이 양진아의 눈앞에 나타났다. 과연 양진아는 남편의 생존으로 인해 찾아온 보험 사기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마녀는 살아있다’ 5회는 오는 23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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