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501억 리모델링 수주, 문정현대아파트 다시 태어난다

입력 2022-07-2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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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리모델링을 맡은 문정현대아파트. 사진제공|쌍용건설

지상 10층 120가구 → 최고 20층 138가구 변신
쌍용건설이 최근 열린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 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 동 138가구로 변신하게 된다. 공사비는 501억 원.

지난 5월에 수주한 약 2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개주공3단지에 이은 쌍용건설의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다. 서울 송파구 기준으로 보면 올 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 중인 오금아남(328가구) 아파트와 약 8000억 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에 이은 세 번째 수주 단지다.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m²(26평) 40가구의 전용면적은 84m²(31평), 84m²(30평) 80가구는 99 m²(36평)로 늘어나고,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

또 기존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진다. 신축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m²(41평)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1개 동이지만 11층과 최고 20층 높이로 차별화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되고,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소재인 커튼월룩으로 마감된다. 주출입구에는 웅장한 기둥형태의 대형 문주도 설계됐다.

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 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라운지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이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7개 단지 약 1만 5200 가구, 수주 금액은 총 3조 원에 달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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