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리허설 제대로 못한 돌발 상황…최고 10.1% (‘당나귀귀’)[TV종합]

입력 2022-07-2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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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시청률이 10%를 돌파했다.

24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66회 시청률이 전국 및 수도권 기준 7.2%(닐슨코리아)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김호중이 공연 당일 솔로곡 리허설을 못하게 된 것을 알고 당황한 순간 10.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호중이 자신의 우상 플라시도 도밍고와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솔로 연습이 끝나자 각종 한식 다과와 초밥 재료를 준비해 온 절친 정호영을 만난 김호중은 함께 플라시도 도밍고를 맞이했고 인사를 나눈 후 부채, 떡케이크, 산삼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정호영은 도밍고를 위해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대접했고, 그의 음식이 도밍고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식사 후 이뤄진 김호중과 도밍고의 듀엣곡 'My Way’ 연습에서는 악보가 없어 제대로 호흡을 맞출 수 없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서 병원에서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던 김호중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공연 당일, 공연에 앞서 김호중과 도밍고의 듀엣곡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김호중의 솔로곡이 남은 상황에서 김호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케스트라가 철수했고 뒤늦게 리허설 종료 소식을 들은 김호중은 당황했다.

김호중이 솔로곡 리허설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르게 되어 걱정을 불러온 가운데 김호중과 도밍고가 펼칠 공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김병현이 매출 신기록을 이룬 이야기도 그려졌다. 기아 타이거즈로부터 호국 영웅들을 위한 햄버거 세트 2,000개를 주문받은 김병현은 아침 일찍 이대형, 유희관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광주 야구장을 찾았다. 김병현 일행이 8시간 안에 만들어내야 하는 수량은 햄버거 2,000개, 치즈볼 4,000개로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 한 시즌 판매량을 뛰어넘는다고.

이에 다른 매장 직원들까지 총동원한 김병현은 치밀하게 업무를 분담시켜 감탄을 불러왔다. 이후 뜨거운 열기 속 구슬땀을 흘리며 쉴 틈 없이 햄버거를 만든 직원들 덕분에 가까스로 주문량을 약속한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김병현은 여세를 몰아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햄버거 500개 추가 판매 목표를 세웠고 판매가 시작되자 불티나게 팔려 나가더니 경기 종료 전 완판을 이뤘다. 영업이 종료된 후 김병현은 “평생 이날을 잊지 못할 거야”라며 버거집 역사상 유례없는 판매를 기록한 기쁨을 만끽했고 직원들에게 “너무 고생했다”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여에스더 일행이 제주지사를 찾은 이야기도 이어졌다. 여름 특집 촬영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홍혜걸이 담당하는 제주지사를 찾은 여에스더는 당일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급히 서둘렀다.

하지만 콘텐츠 촬영이 끝나자 아쉬워하던 홍혜걸은 "준비한 게 있다"며 여에스더 일행을 2층으로 데려갔고, 풀장을 로맨틱하게 꾸민 홍혜걸의 심쿵 이벤트를 마주한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볼에 뽀뽀를 하더니 다시 연애하고 싶다며 설레했다.

기분이 좋아진 여에스더가 직원들에게 “여기서 자고 갈까?”라 하자 홍혜걸은 “내일 기다리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결국 여에스더 일행은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홍혜걸은 여에스더에게 “나리 꽃이 당신을 환영하네요”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잠에서 깬 직원들과 함께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도 불렀다. 이후 한 직원이 추가 촬영을 위한 회의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야 된다고 하자 홍혜걸은 “내가 준비한 게 또 있어”라면서 “지금까지 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만류해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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