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8년만에 컴백 “‘15주년’ 카라도 기대해달라” (종합)[DA:현장]

입력 2022-07-26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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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콜이 8년만에 컴백한다.

26일 니콜의 새 디지털 싱글 'YOU.F.O (유에프오)'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니콜은 이날 “8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난해부터 한국 컴백 준비를 시작했다”라며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한국 팬들을 찾아뵙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만큼 준비를 제대로 해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 부담감은 있지만, 설렘이 더 크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니콜이 8년만에 선보이는 'YOU.F.O'는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해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의 이중적인 의미를 리듬감 있고 그루비한 멜로디 위에 풀어낸 노래다. 니콜이 작사에 참여했다.

니콜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댄스곡”이라며 “‘유에프오’가 굉장히 익숙한 영어라 소재를 놓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설렘, 경험 등에 너무 공감한 나머지 작사에까지 참여했다. 처음 듣고 느낀 감정을 가사에 녹이려고 했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은하수 한 방울 두 방울 입술 스친 순간’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은하수, 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새를 안무팀과 만들었다. 또 다른 포인트 안무는 영화 ‘E.T' 손가락 맞춤 장면을 재현한 부분이다”라고 주안점을 설명했다.

또 “오랜만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긴장됐다. 실제로 촬영 중 가사를 까먹었다. 활동한지 오래됐다는 걸 실감한 순간이라 당황했다”라고 비화를 공유했다.

특히 카라 멤버들은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다. 니콜은 “미리 곡을 다 들려줬고 뮤직비디오 편집본도 보여줬다. 칭찬을 많이 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찾아와줘서 큰힘이 됐다. 곁에서 감독님처럼 조언을 해줘서 내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카라 재결합에 대해선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구체화됐다. 15주년이라 가능하면 올해 안에 한국 팬들 만나고 싶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니콜은 “나는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매력적인 솔로 가수다.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니 신곡을 통해 매력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익숙함과 새로움을 잘 섞은 음악이니까 기대해달라”라며 “목표는 대중들에게 ‘니콜이 돌아왔다’ 정도의 존재감을 남기는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니콜의 신곡 'YOU.F.O'는 오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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