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프’ 시부노 가세·시몬느 아시아 퍼시픽 컵 8월 18일 개막

입력 2022-07-27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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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9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는 27일 “2019년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시부노가 대회 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새롭게 창설된 국가대항전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16개 국에서 22개 팀 44명이 출전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이미 한국에서는 김효주(27)와 유소연(32), 이보미(33)에 이어 국가대표 출신 황유민(19)이 출전을 확정했고,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25)가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일본의 간판스타인 시부노가 합류하면서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무려 4명이나 참가하게 됐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들 4명은 최근 끝난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 김효주와 리디아 고는 공동 3위, 유소연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시부노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참가국별 선수들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가린다. 개인전에는 50만 달러, 단체전에는 25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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