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완전 가스라이팅”, 보니와 클라이드 조명 (세계 다크투어)

입력 2022-07-2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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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범죄 커플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 범행이 소개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영화, 뮤지컬부터 현아, 장현승의 ‘내일은 없어’까지 수많은 대중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세기의 범죄 커플 보니, 클라이드의 일생을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경찰대 교수 문성준 다크가이드와 함께 보니, 클라이드의 주된 범행 장소인 미국 텍사스로 향한다. 흑백사진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니와 클라이드의 사진을 보며 다크 투어리스트들 역시 두 사람 분위기에 매료된다.

특히 보니, 클라이드는 할리우드의 고전 명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비롯해 비욘세와 제이지, 현아와 장현승의 ‘내일은 없어’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의 모티브가 될 만큼 화제의 아이콘.

여기에 남다른 카리스마로 걸크러시를 유발했던 여성 강도 보니의 다사다난했던 연애사도 밝혀진다. 글쓰기와 연설을 좋아했던 보니의 전 남자친구도 강도짓을 일삼던 범죄자다. 시쳇말로 ‘소나무 같은’(한결 같다는 의미) 보니 취향에 봉태규는 “취향이 확실하네”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다면 문학소녀였던 보니는 왜 나쁜 남자에게 끌렸을까. 나쁜 남자 클라이드에게 매혹된 나머지 직접 탈옥까지 도운 보니 파커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가 “이거 완전 가스라이팅”이라며 질색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이야기에 매혹된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보니와 클라이드가 결성한 ‘배로우 갱’처럼 장동민 이름을 딴 ‘동민 갱’까지 조직하며 몰입한다고.
은행부터 경찰서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모습에 박하나는 “그럼 전 빠지겠다”며 이탈을 선언한다. 이에 장동민이 “일단 오늘 너희 집 먼저 털겠다”며 계획을 수정해 과연 ‘동민 갱’ 행보는 어떻게 될까.
방송은 28일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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