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 투어’ 일정 확정→‘28일 두산전’ 스타트

입력 2022-07-27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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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클리닝 타임 때 롯데 이대호가 은퇴투어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동아닷컴]

한국-일본-미국 무대를 모두 경험한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 롯데 자이언츠)의 은퇴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진행할 이대호의 은퇴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대호의 타 구단 은퇴 투어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두산은 지난 19일 이대호 은퇴 투어 내용을 공개했다.

두산은 이대호의 은퇴투어 기념 선물로 이천 달항아리를 마련했다. 달항아리에는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양 팀 선수단은 잠실야구장과 롯데 엠블럼 및 이대호의 애칭 '빅보이' 테마 은퇴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할 계획이다.

이어 이대호는 8월에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은퇴 투어를 한다.

또 이대호는 9월에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18일 수원 KT 위즈전,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은퇴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이대호는 롯데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대호의 은퇴식은 롯데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앞서 KBO와 10개 구단은 지난 3월 이대호의 은퇴 투어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모든 구단이 참가하는 은퇴 투어는 2017년 '국민 타자' 이승엽 이후 두 번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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