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 추진

입력 2022-07-2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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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에서 공개한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국내 6개 연구기관과 협의체 구성
“우주시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것”
자동차 회사에서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AAM(미래항공모빌리티), AI(인공지능)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가 마침내 그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영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종현 부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김현준 연구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정지영 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임광훈 경영지원본부장 등 협의체에 참여하는 여섯 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는 회사의 미래 기술 역량을 총 집결해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총 동원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체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과학 탐사 장비,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우주 통신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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