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신규 과제 선정

입력 2022-07-28 17: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난임임신소아 관련 의료 난제 극복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차미래의학연구원, 차의과학대 등과 산·학·연·병 연구팀 구성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과제는 ‘MEC(Mother·Embryo·Child) 의료난제 극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난임임신소아 관련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스마트MEC케어R&D센터장)와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 등 차병원의 의료진과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교실 한현욱 교수,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진 교수 등이 참여한다.

난임과 임신부 전 주기 관리와 치료에 대한 차병원의 노하우를 차 미래의학연구원의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모자 연계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앞으로 8년6개월 동안 총 307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과제의 책임을 맡은 류현미 교수는 “현재 고령임신 비율은 전체 임신부의 33.8%로 고위험 임신 여성의 만성 대사성질환 발병과 아이의 난치성 장애로 이어져 중대한 국가적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여성부터 임산부, 신생아, 소아까지 다양한 연구 자료와 첨단 의료기술과의 접목으로 개인맞춤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 생태계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