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천재 김푸름→카즈타, 파이널 진출 13인 확정 (청춘스타)[TV북마크]

입력 2022-07-29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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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청춘스타’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13인이 결정됐다.

지난 28일(목) 방송된 채널A ‘청춘스타’(연출 박철환) 11회에서 마침내 파이널에 진출하는 탑7이 확정됐다. 준결승 1차전 개인전과 2차전 라이벌전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권 참가자들 중 보컬파 김태현, 백희연, 현신영과 아이돌파 카즈타, 정성윤, 박현, 이한준, 장희원, 양준혁, 윤도하 그리고 싱어송라이터파 류지현, 김종한, 김푸름이 탑7에 뽑혀 다음주에 펼쳐질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특히 결승행 당락을 결정 짓는 준결승 2차전 라이벌전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그 중에서도 싱어송라이터파 김푸름, 김효진, 류지현의 트리플 라이벌 매치가 엔젤뮤지션과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 레전드 아티스트의 곡을 각자 한 곡씩 맡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는 미션으로 세 사람은 1977년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데뷔한 산울림에 도전했다.

1번 주자 류지현은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택했다. ‘너의 의미’는 상대방의 모습만 봐도 행복한 자신의 마음을 시처럼 쓴 곡으로 앞서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정된 분위기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는 류지현은 원곡에 있는 코드 진행을 모두 바꾸고 풋풋하고 밝은 느낌으로 편곡해 엔젤뮤지션과 스타메이커의 마음을 녹였다.

이와 함께 2번 주자 김효진은 붙잡을 수 없이 빠르게 흘러버린 청춘의 대한 아쉬움과 소중함을 담은 산울림의 ‘청춘’을 택했다. 특히 “청춘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춘스타’의 취지, 제 현재 이야기와 같겠다는 생각에 선곡했다”는 김효진은 자신의 장점인 프로듀싱 능력을 살려 원곡에 자신만의 해석을 가미하고 오묘하면서 쓸쓸한 가을 분위기로 편곡, 편곡 천재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17세 최연소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은 산울림의 ‘안녕’을 선정했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 고양이 까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까미를 보내야 하는 준비 과정을 담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힌 김푸름. 이후 김푸름은 “(노래가) 마침표 같은 안녕으로 끝나잖아요. 그게 눈물인 것 같아요”라는 소감처럼 무대가 끝나는 동시에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김이나와 윤하 또한 김푸름이 들려주는 멜로디와 진한 여운에 먹먹한 감정을 느낀 듯 눈물을 보였다.

류지현, 김효진, 김푸름의 라이벌 매치가 끝난 뒤 윤종신은 “산울림 트리븃 무대 중 최고”라고 호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류지현에게 김이나는 “힘들 때 듣고 싶은 힘이 되는 목소리”라고 칭찬했고, 김효진에 대해 이승환은 “지금까지 들었던 오디션 곡 중 가장 멋진 편곡과 노래”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와 함께 김푸름에게 이승환은 “김푸름 특유의 슬픔과 애잔함이 묻어나와 좋았고 훗날 김푸름에게도, 저에게도 자랑거리가 될 무대”라고, 윤종신은 “좋은 연출가이자 좋은 표현가”라며 극찬해 ‘청춘스타’에 한 획을 그은 슈퍼 매치를 입증했다.

이처럼 보컬파 김태현에서 싱어송라이터파 김종한까지, 다음주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는 탑7이 정해진 가운데 과연 최후의 청춘스타는 누가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온라인 투표는 ‘틱톡’ 앱을 통해 8월 2일(화) 자정까지 진행된다. 시청자들은 하루 총 3명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누적된 투표수는 우승자 선정 기준에 25% 반영된다. 특히 청춘스타의 탄생을 위해 음원 사이트를 통한 음원 발매와 시청자 온라인 투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최후의 청춘스타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널A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오디션. 일본 아베마를 통해 동시 방송 중이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청춘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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