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일 개원

입력 2022-07-3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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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첫 선을 뵌다.

tvN은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디어캔·일취월장)을 1일 첫 방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즌제로 제작하는 드라마로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을 표방한다. 심의란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켜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쓰는 의원을 가리킨다.

아픈 이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조선판 정신과 의사들의 활약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는 게 제작진의 목표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2016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의’ 3인방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의 시너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김민재는 출세 가도를 달리던 중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계수의원에 불시착한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유세엽)’을 맡아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다.

김향기는 비자발적 열녀 위기에 처한 반전 과부 ‘서은우’로 분한다. 예리한 관찰력과 공감 능력으로 아픈 이들의 마음을 추리하며 활약한다.

김상경은 알면 알수록 진국인 괴짜 의원 ‘계지한’으로 극을 이끈다.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웃음을 책임질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능청 연기로 재미를 배가할 안창환은 세풍 바라기 머슴 ‘만복’을 분한다. 유성주는 목표를 정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달인 ‘조태학’으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정원창은 냉철한 원칙주의 감찰어사로 ‘서은우 한정’ 순정남이기도 한 ‘조신우’로 활약한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김형묵과 이서환은 ‘강약약강’ 소락현 좌수 ‘임순만’, 야욕을 품은 내의원 어의 ‘신귀수’로 긴장감을 조율한다. 여기에 캐릭터 맛집에 방점을 찍을 신스틸러도 총출동한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의원’에 머무는 식구들, 치매 할망(전국향 분)부터 남해댁(연보라 분), 남다른 패기의 입분(김수안 분), 약재창고 담당 장군(한창민 분)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 주요한 한 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내일(8월 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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