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 해외로 해외로…미국까지 장악

입력 2022-07-3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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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스포츠동아DB

가수 알렉사가 해외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유일한 케이팝 가수로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알렉사는 미국 뉴욕과 LA에 이어 워싱턴 등지에서 현지 팬들과 잇달아 만나고 있다.

알렉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오타콘(Otakon)의 스페셜 프로그램 ‘오타콘 2022 프라이데이 나이트 케이팝 콘서트’ 무대에 올라 무려 10곡의 무대를 펼쳤다.

오타콘은 1994년에 설립되어 아시아 대중문화(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등)와 팬덤을 축하하기 위해 여름철에 개최되는 축제이다. 올해는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돼 수만 명을 동원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한 화려한 셋리스트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며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다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알렉사는 당시 우승을 차지한 ‘원더랜드’(Wonderland)를 비롯해 ‘밤’(Bomb), ‘빌런’(VILLAIN), ‘엑스트라’(Xtra), ‘타투’(TATTOO) 등의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무대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알렉사의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워싱턴 DC를 단숨에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알렉사는 미국에서 팬미팅, 방송 출연, 행사 등 활발한 활동 뿐 아니라 KBS WORLD ‘웰컴투 원더랜드’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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