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규 작가의 퀴즈북 시리즈 완결판 ‘퀴즈상아탑’ [신간]

입력 2022-08-01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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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상아탑…참신하고 신묘한 퀴즈의 정석
(석진규 저 | 은광디앤피)


퀴즈전문가 석진규(75) 작가의 순수 창작 퀴즈북 시리즈 완결판이 나왔다.
‘문제적 퀴즈(2019)’, ‘퀴즈 등용문(2020)’에 이은 세 번째 퀴즈북이다. 원래 이 책은 지난해 6월 출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과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이번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평생 출판·편집 관련 사업을 해 온 작가가 퀴즈북을 내게 된 것은 2017년 tvN의 ‘문제적 남자’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열렬한 시청자였던 그는 방송국에 퀴즈 문제를 제보하기 시작했고, 10여 개의 문제가 채택돼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이 중단되자 작가는 그동안 만들어 두었던 퀴즈를 모아 첫 창작 퀴즈북인 ‘문제적 퀴즈’를 펴냈고, 이것이 퀴즈북 3연작의 시작이었다.

앞서 출간된 1권과 2권이 TV 프로그램에 제보한 문제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3권은 문제를 만들고 연구하기를 좋아하는 퀴즈 마니아들을 위한 문제들로 구성했다. 숫자와 일반추리, 마방진, 평면과 입체 도형의 세 분야로 나누어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을 더했다.

석 작가는 “대학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것과 같이 문제를 연구하라는 뜻에서 책의 제목도 퀴즈 상아탑으로 정했다”고 했다. 세 권의 책은 각기 부제를 갖고 있는데 이번 ‘퀴즈 상아탑’의 부제는 ‘참신하고 신묘한 퀴즈의 정석’이다.

국내 퀴즈 애호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석 작가의 퀴즈북 시리즈는 이번 ‘퀴즈 상아탑’으로 마침표를 찍게 될 듯하다. 석 작가는 “먼저 발간된 문제적 퀴즈와 퀴즈 등용문을 많은 독자들이 구입해 성원해 주셨고, 조언해 주셨으나 짧은 시간에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만들려니 한계를 실감하게 되어 더 이상의 문제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3권으로 퀴즈북 시리즈를 마감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저자는 “각 책의 내용은 영어나 수학, 과학적 지식이나 논리와 같은 고도의 지식이 없이도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혜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꾸몄다”며 “이번 3권은 앞 문제를 풀면 다음 문제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단계별로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퀴즈북 시리즈는 출판 전문가가 낸 책답게 독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반양장 방식으로 제본해 책을 완전히 펼칠 수 있어 문제를 풀다가 내려놓기 편리하며 필요시 복사할 때도 좋다. 각 문제는 해답의 페이지가 안내되어 있고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글자의 포인트도 낮췄다.

석 작가는 “4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600여 문제를 만들어 세 권의 책을 펴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주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가족들, 특히 책을 편집하는 데 기초의 틀을 잡아준 작은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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