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베팅업체 예측 EPL 득점왕 확률 5위…1위는 홀란

입력 2022-08-02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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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수상했다. 손흥민의 득점왕 2연패는 가능할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현지 베팅 업체 스카이 베트의 2022~2023시즌 EPL 득점왕 예측 배당률을 통해 유력 득점왕 후보들을 소개했다.(집계 시점에 따라 확률 및 순위 변동 가능)

이날 현재 1위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이다. 그는 11/4의 배당률을 기록 했다. 홀란에게 1달러를 베팅 해 그가 득점왕에 오르면 원금과 배당금을 합쳐 3.75달러가 돌아온다는 의미다. 돌려받는 금액이 적을수록 득점왕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홀란은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을 보내며 89경기에 출전해 86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 수준 높은 맨시티 동료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EPL 데뷔시즌에 득점왕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복잡한 전술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2위는 살라흐로 9/2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1달러를 걸 경우 원금을 합쳐 5.65달러를 받을 수 있다.

3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11/2)이 올랐다. 토트넘이 올 여름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데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전담해 손흥민보다 다득점에 유리한 환경이다.

이어 이번 시즌 리버풀에 새롭게 가세한 다르윈 누녜스(11/1)가 4위다. 누녜스는 1360억원의 이적료에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안필드에 입성했다.

그 뒤에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배당률은 12/1이다.

이번 여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있는 팀을 찾아 헤맸으나 아직 소득이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의 배당률로 7위에 자리했다.

텔레그래프는 배당률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의 득점왕 확률도 예측했다.
홀란드가 27%로 1위, 살라흐가 18%로 2위, 케인이 15%로 3위, 이어 손흥민-제주스-누녜스가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호날두의 득점왕 등극 활률은 5%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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